여고추리반 시즌2 너무 재밌다!

대탈출 이후 리얼 예능 여고추리반

방학시작즈음 밤에 잠깐 보게 되었다가, 끝을 보게 된 여고추반 시즌2!

시즌2를 보면 시즌1까지 안볼수가 없는,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본사람은 없다고 하는말이 완전 공감되었습니다.

여고추리반은 대탈출과 비슷한 맥락의 추리를 이어가는 예능이지만, 유독 내가 재밌어 하던 포인트는  여고생들이라는 것입다. 

나의 여고시절도 떠오르고 여고시절의 학교배경과 교복이 그때의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거기에다가 추리라는 설정을 흥미진진함을 더하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여고때는 이렇게 추리하고 탐험하는걸 한창 좋아할 나이이기에 같이 해결해나가는 심정으로 시청을 하게 되니 이렇게 재밌을수가 없었습니다.

리얼예능에서 특이나 더욱 재밌는점은 출연자들이 찐으로 나오는 연기아닌, 감정들입니다.

진정으로 열받아하는 본모습이 너무 재미있고, 추리해나갈때마나 나오는 뇌피셜이 멋있기도 합니다.

출연자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예나의 다섯명의 조합 또한 이토록 잘 맞아떨어질줄이야. 누구하나 부딪히지 않는 성격적인 조합이 제작진들의 아주 예리하고 섬세한 캐스팅이 아니었다 싶었습니다.

여고생의 동아리 활동이 여고추리반이라는 설정으로 시즌에 해결하는 미스터리한 학교에서의 설정들이 리얼하면서 매 회 문제에 직면하면서 머리를 쓰게 되니 두뇌활동에도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시즌2 줄거리 총 8회

태평여고에서 벌어지는 의무의 사건을 파헤치는 여고추리반입니다.

태평여고의 첫 시작은 태평여고의 설립부터 현재 교장, 현재의 손녀까지 이루어진 세습을 다룬 내용이 아닐까 몰고 가는데 그  부분은 맥거핀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영우에서 나온 대사가 생각납니다. 고래는 알을 낳지 않는다. 제작진은 늘 초점을 한곳에 모이게 한 후 진짜를 음영처리하는 재주를 부립니다. 그러나 계속 속고 또 속습니다. 출연진과 시청자는요...

태평여고에서 첫 희생이 되는 왕따 여고생, 형사에게 잡혀가서 두번째 여고생의 희생, 중간중간 불쑥불쑥 나타는 엑스맨 가면의 정체, 그 정체가 주는 쪽지를 따라 하나씩 추적해나가는 여고추리반은 좁혀오는 용의자를 찾게 되지만, 결국 아주 마지막에서야 범인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결국 진짜는 가려지고 다른곳에 초점을 맞추게 했다는것을 내용 전체를 전부 보고 난 후에 알게 됩니다.

다음 시즌에는 시야를 넓히는 훈련을 해야겠습니다. 그러나 다음시즌이 기약이 없다는것이죠(PD가 CJ를 관두셨다고 합니다)

중간중간 깨알 출연진의 모습이 너무 재밌습니다. 재재의 애너그램을 풀어가는 능력과 크게 요동하지않으면서 내공이 있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장도연은 의외로 허당이 심하고 생각보다 그렇게 까불지(?) 않습니다.(장도연씨 좋아합니다)

비비는 비비스럽고, 예나는 너무나 귀여운,착한 캐릭터입니다.

다섯맴버가 급식창고라는 커뮤니티어플에서 왕따를 당하는 현실같은 장면에서 각자의 성격이 고스란히 나오는 대목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런일들을 좀 사라졌음 좋겠습니다.

박지윤은 다음에 설명하겠습니다.

 

 

 

 

박지윤 전 아나운서의 활약

동년배라서 그런지 처음 여고추리반 맴버를 보고 너무 심한거 아닌가하면서 웃으면서 봤습니다.

같은 동년배라서 그런지 여고생으로 돌아간 모습이 부러워서 그랬을까요? 나도 여고때로 가고싶다라고 대리만족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방송인은 부러운 직업일세하면서 보고 있노라니 그져 부러울뿐이었습니다.

박지윤을 캐스팅한 부분을 보면서 계속 감탄하며 보았습니다.

어지간히 공부해서 아나운서 될 수 없는거 아니깐~ 매회 추리를 풀어나가는 지능하며, 맏언니로서 아우르는 모습과 브리핑하는 발언은 어찌나 일목요연한지 모릅니다.

중간중간 나이답게 나오는 연륜과 아줌마스러움도 인간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맛나분식집에서의 간장, 마지막 가스실에서의 심리적 리더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박지윤 아나운서와 동년배인 용PD가 나올때는 희얀한 캐미를 선사하는데 시즌2에서 아주 깨알 재미를 선사해주었습니다.

결론은 다섯맴버 모두가 활약이 너무 좋고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