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죄와벌 줄거리

요약 줄거리

웹툰을 기반의 영화로써 인간의 사후세계 49일동안 이뤄지는 7개의 재판과정을 보여주며, 재판과정에서 지옥에서 멈추거나 환생을 판결하며, 이를 변호하는 저승사자는 49명의 망자를 환생시키는 자신들이 인간이 된다는 설정의 판타지영화입니다.

 

 

한국영화 레벨업

스케일과 출연진에서 압도적인 예매률을 보였던 신과함께는 1편 제작부터 이미 2편과 3편을 함께 제작한 스케일이 컸던 작품입니다. 예고편에서 보여주는 스케일만큼 스토리와 연출감각을 최대한 보여주기만 한다면 흥행작으로 무난할것이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인기웹툰 주호민 작가의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에 스토리면에서는 불안할 것이 없었던 신과 함께 죄와벌은 역시나 화려한 영상미와 색다른 한국영화를 보여주었으며 천만관객의 흥행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지루하지않게 흘러가는 전개와 다음 재판이 기대되게 만드는 러닝타임이 있었으며, 죽음을 맞이한 한 인간이 생전의 살아온 삶을 통한 그럴법한 개연성과 한국영화 특유의 감성 스토리가 묻어져서 거부감이 전혀 없는 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웹툰보다 더욱 멋지게 표현하려면 철저히 웹툰스토리를 가져오는게 나을것이고, 거기에다가 영상이란 것을 가미해서 레베업을 시키면 되는데 신과 함께는 그 두가지의 박자가 절묘하고 화려한 콜라보를 이룬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슬픔도 있지만, 신파처럼 느껴지지않도록 재미를 넣어야하며, 억지스럽지 않아야 하는 기본기를 잘 갖춘 한국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차태현배우는 흥행한 영화는 많으나, 조금은 뻔한 인물으로 변화가 없는 배우지만, 신과 함께는 그의 분명하고도 부담없는 인간적인 캐릭터를 굳건하게 만든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신과함께에는 주인공인 주지훈, 하정우, 김향기, 김동욱 배우뿐만 아닌, 굵직한 배우들이 까메오로 재판마다 등장합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많은 배우들이 압도적으로 출연하는 영화로써 배우를 보는 재미도 가져줍니다.

재판관으로 등장하는 김하늘배우, 이정재배우, 임원희, 이경영, 김해숙, 김민종 등의 배우도 등장합니다. 

컴퓨터 그래픽 장면의 다양성을 볼 수 있습니다. 7가지 재판의 장면은 죽지 못한 심판의 벌을 받게 되는데, 고통스럽고 잔인하게 표현되야 하지만, 눈을 가릴만큼의 영상은 아니며 만화적이지만 기발한 장면으로 보여집니다.

빠르게 진행되는 전개 또한 눈요기 할거리들이 풍성하다고 느껴집니다.

1편만 제작하였다면 아쉬웠을 신과 함께는 제작때부터 웹툰의 긴 스토리를 연결성 있게 제작을 했기에 시즌2편 또한 무난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죄와 벌  

사후세계인 재판을 받는 과정마다 스케일에 압도당하는 영상미가 돋보적입니다. 재판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살인, 나태, 거짓, 불신, 배신, 폭력, 천륜이란 재판을 통해서 주인공은 생전에서 저질렀던 죄를 심판 받게 되며, 낱낱히 그것들이 드러납니다. 죄가 없을 것만 같았던 선량하게만 보였던 주인공도 삶 속에 있던 수많은 죄들을 숨길 수 없는 나약하고 죄 많은 인간임을 알게 되면서 저승사자를 주인공을 변호하며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어렵게 살아왔던 홀 어머니 밑에서 자란 두형제는 듣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홀어머니와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삶을 이겨내며 살아가지만, 여간 어려운부분이 아님을 고단해하며 그 속에서 범치 않아야 할 실수로 가출을 선택하고, 남겨진 홀어머니와 동생에서 생활비를 보내옵니다. 열심히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주인공은 소방관으로 순직하게 됩니다.

이토록 큰 죄가 없이도 재판을 받는 장면마다 주인공의 조상까지 거슬러 올라가 죄의 뿌리가 내려져오면 넘어야 할 산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재미와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은 신과함께는 죄와 그로 인한 벌을 받는 인간의 삶에서 온전히 흠없이 마지막을 마감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의 동생 김동욱은 군대에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상사의 야망에 의해 억울하기 짝이 없는 죽음을 맞이하며, 원한을 품게 됩니다. 원한을 품은 자는 재판에 설 수도 없는 설정입니다. 스토리를 집필한 웹툰 작가의 상상력이 뛰어납니다.

그러나 사람은 이 땅에 태어나서 무죄 속에 흠이 없는 공로만 세우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삶이 가장 완벽한 삶이 될 수 없는 것임을 죄와 벌을 통해서 새로운 국면으로 깨닫게 됩니다.